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2025-11-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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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은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 한국거래소(KRX)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배출권 위탁매매 제도 지원을 위한 중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관리시스템은 올해 2월 시행된 정부의 배출권거래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구축됐다.

기존에는 배출기업 또는 거래소 회원 자격을 보유한 기관만 KRX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거래할 수 있어 시장 참여 주체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중계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금융기관은 증권사를 통한 위탁매매 방식으로 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졌으며, NH투자증권이 첫 번째 참여 회사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스콤은 배출권 위탁매매 지원을 위한 서버·네트워크·전용회선 등 인프라를 구축해 GIR에 제공하고, 거래 데이터를 취합·검증·가공해 증권사·배출권등록부(ETRS)·상쇄등록부(ORS) 등 관계기관과 연계하는 중계 기능을 구현했다.

또 8월부터 2개월간 GIR, 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과 모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위탁매매 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참여 증권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스콤은 파생상품(선물) 도입 등 향후 제도 확장에 대비해 중계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우 코스콤 정기우 금융사업본부장은 “코스콤이 탄소배출권 시장 거래 저변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중계관리시스템 제공을 통해 거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국내 탄소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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