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선물 가격인하로 경쟁 치열

입력 2009-09-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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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가격을 인하, 명절특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추석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산지직거래, 포장재 원가절감 등을 통해 추석선물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

참조기와 알배기조기 등은 대량매입을 통해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 중이며, 갈치와 전복은 산지 직거래방식을 활용해 지난해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또한 과일선물세트는 포장재 재료 공동구매방식으로 원가를 전년대비 평균 12% 가격을 낮췄고, 가격이 오른 한우선물세트도 오는 17일까지 다섯 품목을 선정해 할인율을 전년대비 1∼5% 높여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가격을 20~40% 낮춘 추석선물세트 '굿 초이스 기프트'를 선보였다.

신세계는 "올해 추석 물가가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산지 직거래를 활용한 유통단계 축소와 사전 계약을 앞세운 물량 확보 등을 통해 가격 거품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특히 올 추석 시즌에는 굿 초이스 기프트의 종류와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총 20개 품목에 2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헌상 부장은 "추석 6개월 이전부터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산지직거래와 포장재 원가절감 등을 확대해 굴비, 갈치 등 시세가 오른 상품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가격을 맞췄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들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추석선물 예약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지난 3일까지의 일평균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17% 늘어났으며, 현대백화점도 지난 4일까지의 추석선물 일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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