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서 폐암 조기 검진 독려 강연

입력 2025-1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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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폐암 치료 환경 개선 목표 ‘폐암 전문가 협의체’ 활동 일환

▲안준홍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비흡연 폐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안준홍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비흡연 폐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이달 19일 대구광역시 동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AT) 1층 대강당에서 ‘폐암제로 기업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흡연 외 폐암의 다양한 위험요인을 알리고,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활용한 폐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암제로 기업강연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글로벌 폐암 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협력기구 ‘폐암 전문가 협의체(LAA)’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해 총 19개 기업 및 기관에서 약 14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강연을 시행했으며, 폐암 인식 제고와 조기 검진 참여 독려를 통해 대국민 폐 건강 증진에 기여 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안준홍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임직원을 비롯해 대구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임직원과 취약계층 및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폐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 △비흡연 폐암의 위험성 및 위험 요인 △국가폐암검진 현황 및 한계 △저선량 흉부 CT등을 활용한 폐암 조기 검진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암 사망률 1위의 암종으로, 흡연이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폐암 환자의 약 40%는 비흡연자다. 특히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폐암은 국한 병기에서 진단될 경우 5년 생존율이 79.8%지만, 원격전이 된 경우에는 12.9%로 급격하게 낮아진다.

안 교수는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을 더욱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검진법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을 초기에 발견해 더욱 좋은 치료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검사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임직원 및 시민들이 폐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강연에 참여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임직원 및 시민들이 폐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저선량 흉부 CT를 활용한 현행 국가 폐암 검진은 만 54세에서 74세 사이의 흡연자(30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는 현재 흡연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비흡연자의 접근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있어 대상 확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통한 국가 폐암 검진은 2019년 도입 후 수검률이 초기 33% 수준에서 지난해 55%에 달했다.

엘다나 사우란(Eldana Sauran)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폐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많은 분들이 조기 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LAA의 일원으로 폐암이 사망 원인이 되지 않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폐암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대한결핵협회 및 마이허브와 인공지능(AI)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검진버스 ‘폐건강 체크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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