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 4가, 독감 주사 비용

입력 2025-11-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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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얼마?

▲독감 백신 주사ㆍ독감 예방접종 가격 3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신태현 기자 holjjak@)
▲독감 백신 주사ㆍ독감 예방접종 가격 3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신태현 기자 holjjak@)

▲독감 백신 주사ㆍ독감 예방접종 가격 3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캡처)
▲독감 백신 주사ㆍ독감 예방접종 가격 3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캡처)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가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최근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둘째 주(46주 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명과 비교하면 14배 이상 늘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 따르면 독감 의심 환자는 42주 차 7.9명을 기록한 이후 매주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12세 170.4명, 13~18세 112.6명으로 학령기에서 집중적으로 확산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19.0%에서 36.9%까지 치솟아 예년 같은 시기보다 10배 가까이 높았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 환자 역시 4주 연속 늘어나 46주 차 49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보다 여전히 두 배가량 많아 동시 유행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이 2~3주 뒤인 12월 초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고령층 발생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일본·대만 등 주변국에서 독감 유행이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영향도 국내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10월부터 학교·보육원의 휴교와 학급 폐쇄가 3천 곳을 넘겼고, 대만은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해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일부 변이가 확인됐지만,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의 효과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감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 가장 흔하며, 심근염이나 심낭염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기존 4가에서 3가로 전환됐다. B형 ‘야마가타’ 계통이 국내외에서 오랜 기간 검출되지 않자 WHO가 백신 구성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변화다.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3가와 4가 백신의 예방 효과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독감 백신 접종 비용은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독감 예방접종비는 대체로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 사이에서 형성돼 있다. 같은 백신이라도 병·의원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 접종 전 확인이 필요하다.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독감 유행이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접종 시기를 늦추지 말고, 손 씻기와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도 함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감 백신 주사ㆍ독감 예방접종 가격 3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연합뉴스)
▲독감 백신 주사ㆍ독감 예방접종 가격 3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연합뉴스)

▲3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사진제공=온병원)
▲3가 4가, 독감 예방접종 가격 (사진제공=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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