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레보아이’ 로봇수술센터 공식 개소⋯북아프리카 로봇수술 시대 개막

입력 2025-11-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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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는 튀니지 샤를 니콜 병원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제공=미래컴퍼니)
▲미래컴퍼니는 튀니지 샤를 니콜 병원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제공=미래컴퍼니)

미래컴퍼니는 자사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도입한 튀니지의 샤를 니콜 병원이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11일(현지시간) 열린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에는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회사 주요 관계자, 무스타파 파르자니 튀니지 보건부 장관, 이태원 주튀니지 한국대사 등 양국의 주요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무스타파 파르자니 튀니지 보건부 장관은 “이번 로봇수술센터 개소가 튀니지 의료 시스템의 중요한 진전이 될 것으로 믿는다. 레보아이 도입을 시작으로 로봇수술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도 함께 교류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원 주튀니지 한국대사는 “한국산 로봇으로 이뤄진 튀니지 최초의 로봇수술은 아프리카 시장으로 확장하는 K-메디컬의 의미 있는 성과이며, 양국 간 첨단 의료기술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는 “북아프리카 의료 선진국인 튀니지에 레보아이가 도입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로봇수술센터 개소를 계기로 튀니지 의료진은 물론 북아프리카 및 주변 국가 의료진과의 교류를 확대해 안정적인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아프리카 전역으로 공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샤를 니콜 병원에서는 개소식과 함께 첫 로봇수술이 진행됐다. 로봇수술센터장을 맡은 람지 누이라 외과 과장이 레보아이를 이용해 38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담낭절제술을 집도했다. 환자 역시 안정적으로 회복 후 퇴원했다.

누이라 로봇수술센터장은 센터 개소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미래컴퍼니 본사 및 레보아이가 설치된 국내 주요 병원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이수했다. 또한 튀니지 현지에서도 병원 로봇수술팀 전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 트레이닝이 진행되어 초기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전무)은 “샤를 니콜 병원 의료진의 높은 열정과 체계적인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북아프리카 로봇수술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파라과이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레보아이 수술이 시작된 데 이어 튀니지에서도 첫 사례가 나오게 됐다. 레보아이의 글로벌 여정은 이제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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