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IR52 장영실상’ 수상…원자로 핵심부품 국산화 성과

입력 2025-11-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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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쟁사 제품 대비 가격 및 납기 경쟁력 우위”

▲20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가운데), 김영득 수석(왼쪽), 이민복 수석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20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가운데), 김영득 수석(왼쪽), 이민복 수석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핵분열 제어봉 구동장치 노즐(CEDM 노즐)’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은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 조직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기업의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개발자 사기진작을 위한 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CEDM 노즐은 원자로 헤드에 부착돼 핵분열을 조절하는 제어봉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제어봉을 원자로에 넣고 빼면서 출력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제어봉의 이탈을 막고 정상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부품은 그동안 해외 소수 기업이 독점 생산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재기술개발팀 김영득 수석을 주축으로 연구원과 사업부가 긴밀히 협력해 45개월 만에 CEDM 노즐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외 경쟁사 제품과 동일 품질을 유지하며 가격은 20%, 납기는 절반으로 낮췄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2년 교체사업, 2023년 신규사업 등 현재까지 약 610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사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CEDM 노즐을 국산화한 것이 장영실상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확보한 핵심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과도 공유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분야로 기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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