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금융감독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20일 서울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25년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감사장 수여식’에서 서상훈(오른쪽)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과 이승우 금융감독원 공시·조사 부원장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5년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제 표준 기반의 정교한 재무공시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기업 재무정보를 국제 표준에 맞춰 전산화해 효율적으로 분석·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언어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사업보고서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재무제표 본문뿐 아니라 주석까지 XBRL 제출을 의무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 공시에서 국제 표준 데이터 기반의 XBRL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와 자본시장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1분기부터 외부 용역 없이 자체 작성 체제 구축 △개정된 작성 가이드의 충실한 반영 △상장협 XBRL 교육 적극 참여 △금융감독원과의 상시 소통을 통한 작성 품질 제고 등 실무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상훈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은 “국제 표준에 맞춘 투명하고 정확한 공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신뢰도 높은 공시로 투자자와 고객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아시아나항공 회계팀 실무자는 대한민국 XBRL 재무공시 가이드라인 제정과 제도 개선 논의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