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들 세상을 바꾸려 들지만 자신을 바꾸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러시아 귀족 가문 출신의 작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크림 전쟁에 참전했던 그의 전쟁 경험은 사실주의적 문학 세계관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일상적 인식을 작은 단위로 표현하는 세심한 문체가 특징인 그의 대표작은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등으로 현실주의 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실제의 사건과 심리에 대한 섬세한 관찰 능력이 뛰어난 작가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828~1910.
☆ 고사성어 / 내성외왕(內聖外王)
‘안으로는 성인의 덕을 닦고, 밖으로는 왕도의 정치를 행한다’라는 말. 내면의 깨달음과 외면의 통치가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 경지를 뜻한다. 장자(莊子) 천하편(天下篇)에 나온다. “옛날의 도술은 그 근본이 안에 있으니, 그것을 따라 고요히 하면 하늘의 이치가 다하지 않고,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면 사물의 일도 어긋남이 없다. 이것이 곧 안으로 성스럽고, 밖으로 왕도를 행하는 길이다[古之道術有在於內者 因而靜之 天機不竭 因而外之 事物不失 內聖外王之道也].” 오늘날 “세상을 바꾸기 전에 먼저 자신을 변화시키라”는 말의 철학적 기반으로 자주 인용된다.
☆ 시사상식 / 렌트프리(rent free)
상가나 사무실 등을 공짜로 빌려주는 무상 임대다. 원래 업무용 빌딩 주인들이 장기 임차인 유치를 위해 일정 기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는 서비스다. 지역, 업체, 상가 규모와 입점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치과나 학원처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우량 임차인에게 대개 3개월~1년 정도 무상 임대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불황으로 상가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이 조건을 내건 상가들이 속속 등장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대충
한자 대총(大總)에서 왔다.
☆ 유머 / 나는 바뀌지 않는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상스러운 말을 하자 선생님이 “그런 말 하면 못써! 누가 그런 말을 하더냐?”라고 했다.
아이가 “우리 아빠요”라고 하자 “괜찮다. 어차피 넌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를 테니까”라고 대화를 끝내려 했다.
아이가 “아니에요. 전 알아요”라고 대들자, 선생님이 하는 수 없이 “그래? 무슨 뜻인데?”라고 물었다.
아이 대답.
“차 시동이 안 걸린다는 뜻이에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