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물아불이(物我不二)/BDI

입력 2025-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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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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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스터 A. 아서 명언

“나는 미국의 대통령인지는 모르지만 내 사생활은 아무도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전임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이 암살당해 대통령직을 승계한 미국 제21대 대통령이다. 큰 키에 위엄을 갖추고 구레나룻을 기른 잘생긴 외모의 그는 ‘대통령처럼 보이는’ 대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뉴욕항 징세관인 그는 사생활과 공직자로서의 경력 모두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최초의 연방이민법을 제정한 그는 재선에 실패했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29~1886.

☆ 고사성어 / 물아불이(物我不二)

‘사물(物)과 나(我)는 둘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사물과 나 사이에 경계가 없고, 일체가 하나임을 깨닫는 상태’라는 뜻이다. 혜능(慧能) 스님의 육조단경(六祖壇經)에 나온다.

“만법을 두루 관하되, 자기와 남을 둘로 보지 않고, 사물과 나를 한결같이 여길 수 있을 때 비로소 ‘본성을 보았다’라고 할 수 있다[能觀萬法 自他不二 物我一如 方可名爲見性].” “나의 존재를 타인의 시선에 종속시키지 않는다”라는 자기 완결성과 존엄한 독립의 의미다.

☆ 시사상식 / BDI(Baltic Dry Index)

해상 운송 비용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다. 원자재 운송 관련 비용을 나타낸다. 런던의 발틱 해운 거래소에서 매일 다양한 크기의 벌크선 운임 평균을 종합해 발표하는 이 지수는 석탄, 철광석, 곡물 등 다양한 벌크 화물 운임을 포함한다. 이 지수가 상승하면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경제 성장의 신호로 해석한다. 반대로 하락하면 수요 감소를 나타내어 경제 둔화를 시사한다. 글로벌 물류 및 경제 동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투자자와 경제 분석가들이 주목하는 지표다.

☆ 속담 / 남의 집 불구경한다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에 무관심하거나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비유한다.

☆ 유머 / 체스터 아서 유머

취임 초 백악관을 대대적으로 수리한 그는 겉으로 드러난 화려하고 위엄 있는 모습과 달리, 내면은 매우 낭만적이고 섬세하며 감수성이 풍부했다. 대통령 취임 전 부인이 사망하자, 재임하는 내내 재혼하지 않고 아내의 초상화를 걸어두고 매일 신선한 꽃을 놓으며 그리워했다. 재임 기간에도 하루 6시간 이상 일하지 않았다. 사망 당시 112kg으로 미국 대통령 중 세 번째로 뚱뚱한 그는 미식가였고 술을 좋아했다.

그가 술을 입에 댈 때 한 말.

“신사는 결코 다른 신사가 혼자만 술에 취하게 내버려두지 않지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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