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에 이어 조규성(FC 미트윌란)까지 골을 넣으며 한국이 볼리비아로부터 승리를 거머쥐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와 만나 후반 2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후반 12분 황희찬(울버햄튼)이 왼쪽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을 넘어 그대로 골문을 통과했다.
이는 올해 9월 10일 멕시코전(2-2 무) 이후 두 달 만에 나온 A매치 득점이다. 통산 139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54호 골로,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1위 차범근 전 감독(58골)과의 격차도 4골로 좁혀졌다.
이어 조규성도 부상을 딛고 1년 8개월만에 A매치 복귀전에서 완전한 승리를 끌어냈다. 조규성은 볼리비아전 후반 26분 손흥민 대신 투입되며 후반 43분 문전에서 몸싸움을 견뎌낸 끝에 득점했다.
볼리비아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달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