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11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원가율도 92%로 직전분기 대비 감소하며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고강도 체질개선과 내실 중심 경영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 887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관리가 이어진 결과로 전반적인 원가율이 낮아지며 실적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구조를 개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탄탄한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롯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는 현재 기준 총 2조 9521억 원이다. 이외 가락 극동아파트 재건축, 금호 21구역 재개발, 미아 4-1 재개발 등 서울 우수 입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가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내실 경영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을 이뤄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