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약세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67포인트(2.49%) 내린 4066.96에 거래 중이다. 108.72포인트(2.61%) 떨어진 4061.91로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65%), S&P500(-1.66%), 나스닥(-2.29%) 등 대표지수들이 급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연이은 매파적 발언 속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미국 증시 하락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역대 최장기간(43일) 지속된 셧다운 여파로 주요 경기 지표 발표가 부재할 것이라는 소식 또한 시장 불확실성을 가중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간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04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4868억 원, 66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83%) 등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전자(-4.38%), 기계·장비(-3.20%), 의료·정밀기기(-3.02%), 제조(-2.8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3.11%), SK하이닉스(-4.25%), LG에너지솔루션(-2.99%), 현대차(-2.33%), 두산에너빌리티(-3.13%) 등에 파란불이 켜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81포인트(1.72%) 내린 902.5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441억 원)은 사고 있고 외국인(-42억 원), 기관(-199억 원)은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63%) 등은 오르고 있고 기계·장비(-3.95%), 비금속(-3.27%), 전기·전자(-2.82%), 금융(-2.7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1.28%), 에코프로비엠(-3.19%), 에코프로(-4.22%), 레인보우로보틱스(-3.36%) 등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