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재무구조개선 약정 내달 추가 체결(상보)

입력 2009-09-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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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달 중순까지 중간평가 완료"

금융감독당국이 올들어 재무상태가 악화된 대기업그룹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추가로 체결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이날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상반기 영업실적을 고려해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이 큰 그룹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중간평가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채권단은 중간 평가를 바탕으로 재무개선이 필요한 그룹과는 10월 중순까지 계열사 정리, 자산매각, 자본 확충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담은 구조조정 계획을 담은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참고로 채권단은 지난 5월 45개 그룹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부실 우려가 있는 9개 그룹과 재무개선 약정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해당 그룹의 평가는 작년 영업실적을 토대로 한 평가이므로 이번 중간 평가에서는 추가로 약정을 체결하는 그룹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에 채권 은행들의 경우 이미 약정을 맺은 9개 그룹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고 엄격한 신용위험평가를 독려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개별 대기업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9월 말까지 확정하고 중소기업 구조조정도 계속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도 신속히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일부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향후 우리 경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추진이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흔들림 없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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