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상장한 'KODEX 코리아소버린AI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1일 기준 12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KODEX 코리아소버린AI는 국내 소버린 AI 프로젝트를 위한 전 밸류체인 기업들에 원스톱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버가 약 19.3%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되어 있다. AI 기술력과 GPU 활용 역량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LG CNS, SK텔레콤, 엔씨소프트 등도 담겼다.
최근 국내 정부의 AI 고속도로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에너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기업들도 구성 종목으로 삼는다.
AI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의 경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일렉트릭 등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편중 위험을 줄이고, AI 산업 전반에 걸친 낙수 효과를 포괄적으로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 세계적인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열기 속에서 엔비디아 젠슨황 CEO의 방문 이후 국내 소버린 AI 투자는 그 어느 때보다 가시적인 상황"이라며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수혜 기업들을 한 번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