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홀딩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11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부터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사업과 전기 공급 사업, AI 인프라 사업 투자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2030년 정도에는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은 AI 인프라 사업에서 전체 매출과 이익의 30%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 중심 소재 사업에 집중하던 이전과 달리 고성장·고부가 분야에 집중 투자해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선다는 뜻이다.
이 회장은 “지금 가지고 있는 유휴부지와 제조공장으로 쓰고 있던 공간을 AI 데이터센터로 활용하는 안을 고객사들과 협의해서 신사업으로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며 “성과는 내년 초 정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북미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하는 OCI에너지의 디벨로퍼 역량과 OCI의 유휴부지를 활용하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