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활동 참여율은 69.2%로 2년 전에 비해 5.0%p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4000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소비, 노동 등 10개 부분을 2년 주기로 조사해 매년 5개 부분을 발표한다.
우리나라 국민 65.9%는 평소 일주일에 5일 이상 외출한다고 응답했다. 응답 비율은 남자(71.3%)가 여자(60.5%)보다 높았다.
일주일에 5일 이상 외출하는 응답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3~19세가 91.1%로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이 43.1%로 가장 낮았다.
평소 일주일에 1일 미만으로 외출하거나 집 밖으로 거의 외출하지 않는 비중은 2.7%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대로 보면 65세 이상이 8.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60세 이상(6.4%), 20대(1.3%), 40대(1.2%) 순이었다.
평소 일주일에 1일 미만으로 외출하거나 집 밖으로 거의 외출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장애 또는 건강상의 어려움이 68.8%로 가장 높고, 경제활동의 어려움(11.1%), 대인관계의 어려움(7.2%)이 뒤를 이었다.
선정 이유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도 존재했다. 남자는 장애 또는 건강상의 어려움을 61.0%, 경제활동 어려움을 15.8%로 꼽았으나, 여자는 장애 또는 건강상의 어려움을 74.9%, 경제활동 어려움을 7.5%로 응답했다.

단체활동 참여자 중 친목·사교 단체에 참여한 사람이 80.4%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취미, 스포츠·여가활동 단체(55.8%), 종교 단체(22.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단체활동 참여율은 50대(76.0%), 40대(72.0%), 30대(68.4%) 순으로 높았다.
남자와 여자 모두 친목·사교 단체 참여 비율은 각각 80.5%, 80.1%로 비슷했으나, 취미나 스포츠·여가활동 단체 참여하는 비율은 남자(60.6%)가 여자(51.1%)보다 높았다. 반면, 종교 단체에 참여하는 비율은 여자(27.4%)가 남자(17.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