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해병특검 첫 출석...테슬라, 악재 중첩 속 주가 반등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5-11-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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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해병특검 첫 출석

▲9월 26일 재판에서 발언하는 윤 전 대통령. (뉴시스)
▲9월 26일 재판에서 발언하는 윤 전 대통령. (뉴시스)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특검 출범 133일 만에 수사 핵심 인물인 윤 전 대통령이 조사실에 앉게 된 것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지하 통로를 통해 비공개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두 차례 소환 통보에는 불응했지만, 세 번째 통보에는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VIP 격노’의 당사자로서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를 도운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진술을 거부하더라도 준비된 질문지를 모두 제시하며, 필요시 재소환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세 개 특검 중 두 번째로 조사에 응하게 되며, 앞서 내란특검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해군, 첫 함대급 해상기동훈련

▲10일 동해상에서 열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앞쪽부터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연합뉴스)
▲10일 동해상에서 열린 함대급 해상 기동훈련에서 함정들이 전술기동을 하고 있다. 앞쪽부터 정조대왕함, 율곡이이함, 왕건함, 강감찬함, 대청함. (연합뉴스)

해군이 창설 80주년을 맞아 사상 첫 ‘함대급 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10일 동해상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율곡이이함·정조대왕함을 비롯해 구축함과 군수지원함 등 총 7척이 투입됐습니다. 해군은 주·야간에 걸쳐 함포사격, 전술기동, 대공·대함 요격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경고 성격도 담겼습니다. 훈련에서는 적 항공기 침투를 가정해 SM-2 미사일로 요격하는 모의 전투도 진행됐고, 8㎞ 거리의 해상 표적에 포탄 60여 발이 명중했습니다. 기동함대사는 특정 해역이 아닌 전 해역을 담당하며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와 대량응징보복(KMPR) 작전을 수행합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을 매년 정례화해, 향후 유·무인 모함과 원자력잠수함 전력까지 통합 운용할 계획입니다.

테슬라, 악재 중첩 속 주가 반등

▲일론 머스크.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AFP/연합뉴스)

테슬라가 중국 판매 급감과 핵심 인력 이탈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3.66% 오른 445.2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이틀간 급락했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1조달러 보상 패키지 통과가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판매가 5385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63% 급감했고, 중국 10월 판매량도 2만6000대로 36% 줄었습니다. 사이버트럭 개발 책임자 시단트 아와스티의 퇴사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초대형 보상안이 테슬라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머스크가 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시가총액 8조5000억달러 달성과 함께 매출·수익성 목표를 충족해야 하며, 이는 그가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도록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로 평가됩니다.

한국 축구, U-17 월드컵 32강 진출

▲코트디부아르와의 U-17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로 나선 U-17 대표팀 선수들. (출처=대한축구협회 제공)
▲코트디부아르와의 U-17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로 나선 U-17 대표팀 선수들. (출처=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치르지만, 이미 A∼D조 경기 결과에 따라 최소 조 3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한국은 앞서 멕시코전 2-1 승리, 스위스전 0-0 무승부로 승점 4(골득실 +1)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에 패하더라도 A∼D조 3위팀보다 승점이 높아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백기태 감독은 “멕시코와 스위스를 상대로 무패를 거두며 자신감이 올라왔다”며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좋은 결과로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며 4개국씩 12개 조로 치러집니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으로, 역대 최고 성적은 8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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