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LED 테마주, 코스닥 약세장서 '반짝'

입력 2009-09-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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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글로벌 증시 하락 속에 국내 주식시장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빛을 내고 있다.

2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ED대표주인 삼성전기는 전일보다 1200원 오르며 9만9200원에 거래중이다. 관련주인 LG이노텍 역시 전일보다 9%, 1만2000원 급등한 1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LED 관련주가 유가증권시장 보다 코스닥 시장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있다.

LED 패키징 전문업체인 루멘스가 삼성전자의 LED TV 출하 증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키움증권 홍정모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LED TV 출하 증가로 루멘스의 3분기 매출액이 407억원으로 2분기 대비 7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서울반도체도 3%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관련주인 대진디엠피, 에피밸리, 알티전자 등도 동반 상승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LED주의 동반 급등은 정부가 LED조명을 고효율에너지 인증 대상 제품으로 추가 지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전날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IT 코리아 5대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LED장비 국산화율을 10%에서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밖에 IT융합, IT장비, 방송통신 서비스 분야 등 중소기업지원에 민관 합동으로 5년간 총 190조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반종욱 연구원은 “LED 산업은 LED TV와 노트북의 판매 급증으로 올해 42.8%, 내년 41.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를 기반으로 국내 LED 업체의 본격적인 상승추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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