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화물열차 궤도 이탈로 경의중앙선 등 운행 차질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열차 도착 현황판에 열차 지연이 안내되고 있다. 이날 오전 용산역 방향 ITX 새마을호가 영등포역에서 고장으로 인해 멈춰서 열차가 지연됐다. 2025.02.12. (뉴시스)

6일 오후 용산역에서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의중앙선 열차 등이 운행 차질을 빚었다.

연합뉴스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께 용산역에서 제3223 화물열차의 뒤쪽 1량이 궤도에서 벗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열차는 전체 20량짜리로 화물은 싣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청량리 방향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용산~춘천 간 운행되는 ITX-청춘은 청량리~춘천 간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이날 마지막 열차까지 이 같은 운행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열차 운행이 종료된 뒤인 7일 0시 30분부터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KTX, 새마을호, 무궁화 등 간선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