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국내 채권시장은 위험자산 회피에도 채권 수요가 적었던 점에 주목했다.
김지나‧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며 “위험자산 회피에도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전일 나스닥 급락, 미국채 강세 등 위험자산 회피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5% 이상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 수요는 적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가 커졌고, 국내 기관 역시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손절이 이어지는 등 전구간 금리 상승폭이 확대했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50원을 터치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ADP 민간고용 호조 및 전월치 상향 조정 등으로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미 재무부의 QRA 발표 후 장기구간 위주로 금리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