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 평화의여신상 위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5일 밤,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이 하늘을 밝혔다. 올해 중 가장 크고 밝은 달로 꼽힌 이번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35만6800㎞)과 보름 시기가 겹치며 만들어졌다. 평균 거리보다 약 2만7000㎞ 가까워진 덕분에 일반 보름달보다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게 보였다. 이번 슈퍼문은 10월부터 이어진 ‘4연속 슈퍼문’ 중 가장 크다. 슈퍼문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어권에서는 11월의 보름달을 ‘비버문(Beaver Moon)’이라 부른다. 겨울이 오기 전 비버가 둥지를 짓고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라는 북미 원주민 전통에서 유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