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BMW가 테슬라의 질주를 제지하고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만406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177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5838대, 테슬라 4350대, 볼보 1435대, 렉서스 1226대, BYD 824대를 기록했다.
특히 BMW는 테슬라가 모델 Y의 신차 효과로 7월부터 3개월 연속 최다 판매 브랜드에 오른 것을 제지했다. 다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가 차지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 롱레인지(242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83대), BMW 520(1308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4389대(59.8%), 전기 6922대(28.8%), 가솔린 2619대(10.9%), 디젤 134대(0.6%)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