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엘리서치는 4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게임·트레이딩카드게임(TCG)·브랜드 협업 등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게임·콘텐츠 기업으로, 대표 IP인 ‘쿠키런’ 시리즈를 중심으로 모바일게임, TCG,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전개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는 주요 개발 자회사로 오븐게임즈, 스튜디오킹덤, 프레스에이를 두고 있으며, IP를 기반으로 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등 다국적 스튜디오 체계를 운영하며 북미 시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아 현지화된 콘텐츠 개발과 유통망 확충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는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7월 북미시장에 진출한 오프라인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9월 말 기준누적 유통 계약 규모가 25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신작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쿠키런 IP는 게임을 넘어 오프라인 브랜드와의 협업 및 체험형 전시로 확장되고 있다"라며 "작년부터 올해까지 쿠키런 IP는 스파오, 노티드(Knotted), 크록스, 이디야커피, 롯데리아, 신한은행 등 다양한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쿠키런 IP 협업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IP의 인지도와 팬덤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IP의 가치를 게임을 넘어선 생활형 캐릭터 프랜차이즈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IP 영향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