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올 쌀 판매 1만톤 돌파 '눈 앞'

입력 2009-09-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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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누적 판매량 전년비 2배... 대형마트 판매 부진 속 선전

대형마트들의 쌀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가 올해 쌀 1만톤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 CJ 현대 등 홈쇼핑 5개사의 쌀 판매량이 지난 8월까지 총 36만 포대(7000톤)을 돌파해 전년 동기(3400여톤)을 2배 이상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52만3000 포대 판매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상 최초로 '1만톤'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업체 별로는 GS홈쇼핑이 2900톤으로 가장 많은 쌀을 판매했으며 ▲CJ오쇼핑(1800톤) ▲현대홈쇼핑(1000톤) ▲롯데홈쇼핑(500톤) ▲농수산홈쇼핑(1100톤) 등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쌀의 주요 판매처인 대형마트의 경우 전년대비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TV홈쇼핑이 대안 유통채널로서 쌀 판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홈쇼핑 업계의 쌀 판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홈쇼핑 업계의 독특한 마케팅이 기여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갓 지은 쌀 밥에 김치와 햄, 김 등을 얹어 시식하는 홈쇼핑 특유의 연출과 주문 직후 도정해 무료로 배송하는 점은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발 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10~20분의 미니 프로그램을 제작해 일반 상품 프로그램 사이에 편성하는 게릴라 마케팅도 시의 적절했다는 평가다.

GS홈쇼핑 조성구 상무는 "쌀은 이익 기여도는 낮은 상품이지만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고 공익적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홈쇼핑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매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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