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부터 누리집 공개·aT센터서 실물 전시

국립종자원이 ‘씨앗의 모든 순간’을 주제로 한 ‘제1회 종자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에 총 533점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입선 15점 등 총 20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강미자 씨의 ‘참깨씨 뿌리기’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종자를 뿌리는 농부의 손길을 통해 생명이 시작되는 순간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민웅기 씨의 ‘Night Cherry Blossom’이 선정됐다. 밤하늘의 벚꽃을 고추·오이·멜론·호박씨로 표현한 독창성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최재영 ‘마늘심기’ △오도연 ‘강낭콩 종자’ △염재청 ‘발아의 생명력’ 등 3점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과 공모전 누리집(www.종자사진공모전.com)을 통해 11월 3일부터 공개되며, 실물 전시는 오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종자사진 공모전을 열어 작은 씨앗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