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부산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으며, 지역 호흡기 진료의 중심 기관으로서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결핵균 확인검사, 약제처방 일수, 치료 성공률, 폐기능검사 시행률, 흡입기관지확장제 및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 등 핵심 진료 지표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삼육부산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며, 2회~3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를 단순한 병원 평가 점수 이상의 의미로 해석한다. 지역 중견·종합병원의 진료 질이 공공 의료 신뢰도와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체계와 전문성 확보가 지역 보건 안전망 강화에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결핵·COPD·천식 등 호흡기 질환은 장기 치료와 지속 관리가 중요한 만큼, 삼육부산병원의 사례는 지역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모델로 주목된다. 병원은 진료 지표 관리 외에도 정기 모니터링과 치료 성공률 관리에 적극 나서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최명섭 삼육부산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호흡기 질환 진료의 전문성과 체계적 관리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 질 향상과 시스템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한 병원의 업적을 넘어, 부산을 비롯한 지역 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와 공공 의료 체계 신뢰도 향상에도 중요한 신호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