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1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에 참석해 금융기관과 스타트업의 우수 협업사례를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주관했다. 디캠프는 2013년 설립 이후 극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데모데이(d.day)를 매년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초기 스타트업의 실질 성장을 위한 후속 연결기회를 창출하고자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개최했다.
지난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지원한 59개 스타트업 중 사전심사를 통해 △남도마켓 △에임스 △빅테크플러스 △앤톡 △리턴제로 등 5개사가 발표팀으로 선정됐다.
현장의 심사위원과 청중은 △스타트업과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성과 △타 금융권으로 확장 가능성 △투자·협력 등 후속 지원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수상 기업에는 최대 500만 원 상당 워크숍 지원 혜택과 함께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 선발 및 후속 투자, 협력기관의 개념검증(PoC) 지원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금융위는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위해 벤처·스타트업과의 현장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금융권이 이를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력의 장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