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은 2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우주과학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7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우주 연구원’이 돼 자신만의 우주를 설계하는 체험형 행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누리호 개발과 발사 과정을 소개하고, 한화의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우주의 조약돌’ 수료생들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보라’가 발사체의 원리와 우주과학 기초 개념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실험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직접 나만의 로켓을 제작·발사하며,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가 오랜 기간 쌓아온 우주 기술과 도전 정신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새로운 꿈을 느끼고, 미래 우주세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