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파월 “양적긴축, 12월 1일 종료”

입력 2025-10-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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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연 3.75~4.00%로 인하
한국과 금리차 1.50%p로 줄어들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 D.C./EPA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 D.C./EPA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가 출범한 이후 줄곧 금리를 동결했던 연준은 9월 0.25%p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금리 인하를 추가로 단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고, 실업률은 다소 올라갔지만 8월까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보다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하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1.75%p에서 1.50%p로 소폭 좁혀졌다.

또한, 연준은 12월 1일 양적긴축(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은 방법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조치를 뜻한다. 통화 당국이 채권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범유행) 이후인 2022년 6월에 양적 긴축을 재개해 팬데믹 대응 등의 이유로 다시 급증한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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