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회장, 콜마홀딩스 이사회 복귀 실패⋯측근 이사 선임안 모두 부결[현장]

입력 2025-10-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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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사진제공=콜마그룹)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사진제공=콜마그룹)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콜마홀딩스 이사회 복귀 시도가 무산됐다.

콜마홀딩스는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제36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을 포함한 3인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번 주총은 윤 회장의 주주제안으로 윤 회장과 김치봉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김병묵 전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하지만 모두 출석 주주의 과반수 및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하고 부결됐다.

이날 임시주총 현장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그의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현장에는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이 참석했고, 애초 예정된 시작 시간인 10시보다 약 20분 늦게 개회했다.

그동안 윤상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윤 회장은 7월 말 본인을 포함해 윤여원 대표 등 측근 10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주주 제안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주총을 닷새 앞둔 지난 24일 윤 대표와 유차영 콜마스크 대표, 유정철 콜마비앤에이치 부사장, 조영주 콜마비앤에이치 전무이사 등 다른 이사 후보자 7명이 돌연 자진 사퇴하면서 윤 부회장 측의 승기가 점쳐졌다.

결국 이날 주총에서 나머지 3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모두 부결됐다.

그럼에도 윤 회장은 여전히 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69만 2418주(약 98억 4600만 원)를 윤 대표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증여일은 11월 28일이다.

윤 회장의 증여에 따라 윤 대표의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은 기존 6.54%에서 증여(2.35%)에 따라 8.89%로 늘어난다.

다만 콜마비앤에이치의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콜마홀딩스(44.63%)로, 윤 대표 지분이 8%대 후반으로 늘어도 여전히 지주사 지분과는 큰 차이가 난다.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는 31.75%의 지분을 가진 윤 대표의 오빠 윤상현 부회장이다.

한편 윤 대표는 14일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대표직은 유지하되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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