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동탄2신도시에 제2 외곽순환 신설

입력 2009-09-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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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까지 경부고속도로 동편 동탄제2신도시에서 서울 진입을 위해 동탄-용인간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또 수원ㆍ용인ㆍ오산 방면으로의 접근을 위해 신교통수단인 '바이모달 트램'이나 경전철 2개 노선 건설된다.

1일 국토해양부는 2일 '제64회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3조4000억원이 소요되는 화성 동탄2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서울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을 지원하며, 2015년까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동탄-용인)와 제2경부고속도로가 새롭게 건설된다.

현재 광역철도는 정부차원의 검증용역 중이며, 사업이 추진될 시에는 사업시행자인 통합공사가 사업비의 일부인 8000억원을 부담해야한다.

경부고속도로에는 남부지방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동탄에서 남쪽 약 6㎞ 지점에 남사IC를 신설하고, 연계도로인 국지도 23호선(10.9㎞, 3961억원)을 신설한다. 또 서울로의 원활한 접근을 위해 동탄에서 직접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탄 IC를 신설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한 현 4차로인 지방도 317호선 동탄-평택구간에 3132억원을 투입해 6차로로 확장한다.

이에 따라, 평택 소사벌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4~6차로로 확장하기로 한 지방도 317호선 구간과 연계해 평택-동탄-수원-서울로 연결되는 6차로 이상의 남북축 고속화도로망이 구축되게 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수원ㆍ용인ㆍ오산 방면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교-동탄-오산과 병점-동탄간을 연결하는 2곳에 바이모달 트램 등 신교통수단을 건설하고, 국지도 23호선 신설(10.9㎞, 3961억원), 국지도 84호선 신설 및 확장(6.6㎞, 2547억원), 지방도 317호선 신설(2.9㎞, 1321억원) 등 총 9개 노선 건설에 1조5622억원을 투입한다.

동탄2 신도시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철도, 버스, 신교통수단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며, 자전거 일주도로망 건설 등을 통해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수준으로 높이는 등 친환경적인 녹색교통 정책을 구현하여 대중교통 중심의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화성 동탄2 신도시 한국토지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아 부지면적 2397.2만㎡에 총 세대수 11만1000세대, 인구 27만8000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6조7571억원을 투입해 2010년 하반기 주택을 첫 분양하고, 2013년부터는 주민 입주가 가능하게 된다.

동탄2 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약 50%(11.6㎢)를 6개 특화구역으로 묶어 특화 개발함으로써 중ㆍ저밀도(인구밀도 116인/ha)로 개발, 쾌적하고 자족성이 높으면서도 국가경제의 성장동력 거점이 되는 수도권 비즈니스 중핵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동탄1 신도시와의 통합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1ㆍ2지구 중앙에 광역중앙공원을 조성하고, 1ㆍ2지구간 순환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대중교통중심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시 구조 전체를 저탄소 에너지절약형으로 계획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광역급행철도, 제2경부고속도로, 신교통수단 등의 광역교통시설이 완공되면 동탄에서 서울까지 '철도로 20분, 고속도로로 30분'이내 접근이 가능해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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