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은 28일 부산 본사에서 전사가 참여하는 '2026년도 예산안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심의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토론회가 "민생안정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회사 재무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건설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예산 효율화를 통해 절감된 재원을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중점 추진사업에 적극 재배분할 것을 당부했다.
재배분 대상 사업으로는 안전·보안,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분야가 언급됐으며, 공공구매 등 민생경제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에도 속도감 있는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하동화력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수익 감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대체건설 및 신재생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라는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
토론회에서는 '민생 안정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모토로 △폐지예정 발전소 투자비 효율화를 통한 국정과제 연계사업 집중 지원 △2026년 상반기 내 신속한 투자비 집행을 통한 민생 지원 강화 △출자회사 재무성과 극대화 및 경상경비 절감 등 3가지 기본방향을 공유했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2026년도 예산안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예산편성 과정에서 적극 활용돼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 재무성과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