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은 28일 저금리, 저유가, 저신용위험(저달러)의 3저 효과와 더불어 인공지능(AI) 사이클의 낙수효과인 반도체 가격 급등이 국내 경제와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당분간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지수가 여타 증시대비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2022년 말 대비 주요국 증시와 자산가격과 비교하면 평균치 혹은 평균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상승 흐름 상에 또 하나 고무적인 현상은 AI 사이클을 견인하는 매그니피센트7 지수와의 동조화 강화"라며 "초기 AI사이클의 수혜를 일부 빅테크 기업들이 독점하던 국면을 지나 AI 투자사이클 확대 및 보급율 대중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AI 사이클 낙수효과 본격화로 국내 증시도 수혜(반도체 가격 급등)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코스피지수가 올 한해 급등했지만, 과열 수준을 논하기는 어렵다"며 "그동안 국내 경제 둔화, 정치 불확실성 및 중국 저가 공세 등으로 국내 코스피지수가 저평가됐던 국면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는 단계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