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차 증인 출석 당시. 왼쪽부터 노관규 시장, 조계원 의원. (사진제공=국회방송 생중계)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시의회 일정을 이유로 오는 29일 예정된 2차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 시장은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오는 29∼30일 시의원 7명의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 일정을 내세웠다.
노 시장은 이번 시정질문은 제9대 전남 순천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이고 2025년 정리 추경예산안 등을 불출석 이유를 내세웠다.
게다가 2026년 본예산 등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순천시의회는 시기가 촉박해 의사일정 변경이 곤란하다는 의견이라고 노 시장은 덧붙였다.
노 시장은 지난 14일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으로 껄끄러운 관계인 민주당 조계원(여수을) 의원으로부터 김건희 여사의 시정 관여 의혹 등에 관한 공세를 받았다.
조 의원은 당시 신문이 미진했다고 판단해 노 시장을 29일 문체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다.
노 시장이 2차 출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조 의원은 동행명령권 발동을 주장하기도 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