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4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이 최악을 통과하며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24만 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면세점 일평균 매출액은 81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출입국자수 증가에 따라 올해 2분기 대비 임차료 부담이 좀 더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면세점 적자 규모는 6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백화점은 올해 11월 본점 리저브 주요 명품 매장 오픈으로 올해 4분기 실적 견인이 예상되고, 최근 백화점 업태의 외국인 관광객 수요 흡수 또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면세 사업은 시내 면세점의 FIT 비중 증가 및 공항점 경쟁 완화로 최악은 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쟁사가 인천공항 DF1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동사에게는 유리한 영업환경이 예상되고 공항 면세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연말 소비 시즌과 기저효과를 기반으로 백화점 플래그십 점포 리뉴얼 효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면세점 손익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