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보험주 ‘매수’, 철강주 ‘매도’

입력 2009-08-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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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코스닥 시장에선 순매도로 전환했다.

28일 기관은 보험주(현대해상,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를 전일에 이어 매수했다. 또한 금일 지주사 전환 부담으로 외국인의 집중 포화를 맞아 -9% 이상 급락한 현대모비스를 매수 1위에 올려놔서 눈길을 끌었다.

반면 철강주(POSCO,현대제철)와 은행주(KB금융, 하나금융, 신한지주)를 대거 순매도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업종보다는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LED관련주에서도 서울반도체는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반면 단기 급등한 루멘스는 대거 이익 실현을 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금일 신규로 등록된 동국S&C를 무려 300억 이상 순매도해 새내기주들에 대한 기관들의 매도 행진은 여전함을 다시금 보여줬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당분간 지난 5~6월의 움직임과 같이 지루한 기간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금일 산업생산 결과도 좋게 나왔지만 중국 증시가 워낙 폭락을 해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경기지표들이 발표되더라도 과거보다는 주가에 반영되는 강도가 약화될 것으로 실질적으로 3분기 실적 기대치가 반영되는 시점까진 IT주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31일 오후 3시33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32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2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26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하이닉스(188억원), LG전자(169억원), 삼성SDI(120억원), 현대하이스코(96억원), LG디스플레이(83억원), 한진해운(75억원), LG이노텍(6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378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현대제철(178억원), KB금융(150억원), LS산전(150억원), SK에너지(119억원), 글로비스(117억원), 삼성전자(111억원), LG(100억원), 하나금융지주(8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52억원)를 전일에 이어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조이맥스(29억원), 에스디(17억원), 테크노세미켐(13억원), 피앤텔(12억원), 에이테크솔루션(12억원), 다음(11억원), 아트라스BX(1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금일 신규 상장된 동국S&C(309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루멘스(39억원), 진로발효(26억원), CJ인터넷(11억원), 현진소재(10억원), 네오피델리티(9억원), 하나마이크론(7억원), 동국산업(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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