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2일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단기적으로 낸드(NAND) 플래시메모리 가동률이 유의미하게 오르긴 어렵기에 D램 노출도가 높고 여전히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양정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피어(동종) 밸류에이션 상승과 최근 반도체 산업의 온기가 NAND까지 확산되며 소부장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NAND 가동률이 유의미하게 오르기 힘들다고 판단하는바 D램 노출도 높은 기업 위주로 접근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2026년 P/E 9.9배), 높은 D램 노출도 고려 시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액은 169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 전분기 대비 +3%), 영업이익은 22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률 13.3%)이 전망된다. 3분기부터 인식하는 천안 1공장 감가상각비와 예상보다 비우호적인 제품 믹스로 영업이익률 하향 조정됐지만, D램 시장의 강세와 디스플레이 산업 성수기 진입으로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양 연구원은 "4분기도 일회성 인건비 인식으로 일시적인 마진 하락이 예상되지만, 연말부터 시작될 고순도 불산 양산과 고객사 신규 팹(P4, M15X)향 공급으로 내년에도 매출액 성장 및 마진 개선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