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타임 선정 ‘세계 최고 기업’ 33위⋯국내 1위ㆍ아시아車 1위

입력 2025-10-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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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양재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기아 양재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기업’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상위 100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기업은 현대차가 유일했다.

20일 타임지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임직원 만족도, 기업성장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세 가지 지표를 토대로 한 타임지의 평가에서 올해 33위에 올랐다. 2024년 192위에서 159계단 상승한 것이다.

타임지의 ‘세계 최고 기업’ 평가는 전 세계 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최근 3년간 매출 데이터와 ESG 종합 지수를 같은 비율로 반영해 순위를 산정한다.

현대차는 일본 토요타(48위)를 제치고 아시아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순위 급상승은 임직원 만족도 개선, 실적 성장, ESG 경영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그룹 차원에서 시행하는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2024년 79.4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자발적 이직률은 0.39%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실적 역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42조 원이던 매출은 2024년 175조 원으로 약 2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조 원에서 14.2조 원으로 45% 늘었다.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친환경차 판매 증가, 글로벌 수요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ESG 부문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미국·인도 등 주요 거점에서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 사업장 RE100(100%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추진 중이다.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사외이사회 신설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제도 운영 등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글로벌 공신력 있는 기관이 객관적 지표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투자자 신뢰 제고와 브랜드 가치 확산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위는 엔비디아,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은 매출 성장률 둔화로 100위권 내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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