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함께 녹색금융과 지역균형발전을 중심으로 산업 전환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생산적 금융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선도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가 대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 출범 예정인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마중물 삼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회장은 기후금융과 국가균형발전에서 산은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국가기후금융은행으로서 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 다배출 산업의 저탄소화와 기후테크 기업 육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운영과 지역성장펀드 조성, 지역 주력산업의 생산성 제고 및 산업구조 재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대응 지원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관세 등 수출입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금융시장 안정화 프로그램을 상시 가동해 시장 안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