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별 옷차림·경량패딩·기모후드 실트 오른 '초겨울 날씨'

입력 2025-10-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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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남부발전 공식 블로그 캡처)
(출처=한국남부발전 공식 블로그 캡처)

한 밤새 추워진 공기에 아침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들썩였다. ‘경량패딩’과 ‘기모후드’가 실시간 트렌드(실트)에 오르는 등 전국이 하루 만에 가을을 건너뛰고 초겨울로 접어들었다.

월요일인 오늘(20일)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떨어졌다. 서울·수원 5도, 대전 7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등 한 자릿수 체감 지역이 속출했다.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조금 쌓였다. 바다는 동해·남해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서해·남해 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보됐다.

체감 추위가 거세지자 X(옛 트위터)에는 ‘경량패딩’ , ‘기모후드’, ‘그냥 겨울’ 등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그냥 겨울입니다, 기모 후드 입었는데도 추워요”, “입김이 나와요, 미친 날씨”, “경량 패딩 꺼내세요” 같은 반응이 잇따랐다.

온라인에 확산된 ‘기온별 옷차림’ 이미지도 관심을 모았다. 오늘처럼 아침 5~10도, 낮 12~18도 구간에선 ‘가벼운 패딩(혹은 두툼한 코트)과 기모 후드, 니트, 긴 바지’ 조합이 무난하다. 새벽·밤 이동이 잦다면 목도리나 비니처럼 체온 손실을 줄이는 소품이 실용적이다. 출퇴근 시간대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더 내려가는 만큼 방풍 재킷이나 레이어드로 대비하는 게 좋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2~7도 낮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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