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백세희 작가. (출처=문학동네SNS)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 작가가 사망한 가운데 문학동네가 이를 추모했다.
19일 출판사 문학동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동물권 앤솔러지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에 필자로 참여하셨던 백세희 작가님이 2025년 10월 16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라며 비보를 전했다.
문학동네는 “누구보다 문학과 동물을 사랑하셨던 작가님을 오래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고 백세희 작가는 지난 16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뇌사 판정을 받은 고인은 심장, 폐, 간, 신장(양쪽) 등을 기증,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1990년생으로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경도의 우울증)와 불안장애를 앓으며 2018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통해 담당의와 나눈 우울증 상담 등에 대해 진솔하게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