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여순사건 77주기 "국가폭력으로 인한 희생 다시는 없어야"

입력 2025-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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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여수·순천(여순사건) 10·19사건 제77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48년 10월 19일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장병 2000여 명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으로써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 때문에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했다"며 "부당한 명령에 맞선 결과는 참혹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2021년 제정된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라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역사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것은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굳건히 세워나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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