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러스, K-뷰티 본격 진출…‘전문가-유통-브랜드’ 삼각편대로 북미 시장 공략 가속

입력 2025-10-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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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러스 CI.  (사진제공=엑스플러스)
▲엑스플러스 CI. (사진제공=엑스플러스)

소비재 전문기업 엑스플러스(XPLUS)가 K-뷰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엑스플러스는 업계 전문가 그룹, 북미 현지 유통 파트너, 성장성 높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결합한 ‘삼각편대 전략’을 통해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회사 시그널웨이브(Signal Wave)가 주도한다. 시그널웨이브는 국내 주요 대형 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과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가 조직으로, 브랜드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아마존 내 K-뷰티 성공 사례를 다수 보유한 ‘이공이공(EOEO)’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공이공은 아마존뿐 아니라 코스트코(Costco), 울타뷰티(Ulta Beauty),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 등 북미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시그널웨이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트렌드와 소비자 데이터를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이공이공의 검증된 유통·마케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 진입 속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최근 확보한 11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역시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 투입된다.

최근 이공이공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공동 연구 개발 거점 확보를 위해 서울 논현역 인근 엑스플러스 사옥으로 공식 입주를 완료했다. 또한 엑스플러스의 관계사이자 엑스페릭스가 인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베이글랩스(Bagel Labs)’ 역시 같은 사옥에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엑스플러스는 뷰티와 헬스케어가 융합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시그널웨이브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전개한다. 첫 번째 전략으로 틱톡,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트렌드에 맞춘 ‘틱톡어블(TikTok-able)’ 콘셉트의 신규 브랜드 4종을 스킨케어, 헤어, 퍼스널케어 라인업으로 동시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2027년 700억 원, 2028년 1500억 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전략은 최근 인수한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에그클리닉(Egg Clinic)’의 포트폴리오 강화다. 에그클리닉은 신사에그의원의 피부과 전문의 임상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더마 브랜드로 이미 홍콩,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엑스플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그클리닉의 판매를 아마존을 비롯한 북미 주요 유통 채널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플러스는 이번 K-뷰티 사업을 단기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문 인력, 현지 파트너십, 유망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글로벌 브랜드 팩토리’ 구축이 2028년까지의 중기 목표다.

엑스플러스 관계자는 “단순한 투자나 인수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이 원하는 브랜드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창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브랜드의 탄생부터 글로벌 확장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경험한 전문가들의 실행력이 엑스플러스 K-뷰티 사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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