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트래블 트렌드 2026’ 미디어데이를 열고 2026년을 이끌 7대 여행 트렌드와 인기 여행지 및 가성비 여행지를 발표했다 .
14일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2026년 한국인 여행객의 80%가 2025년보다 비슷하거나 더 많이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31%는 항공편과 숙소에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겠다고 밝혀 2026년에도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여행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나만을 위한 맞춤형 여행의 시대’다. 2026년 여행객들은 각자의 취향과 가치관, 버킷리스트와 같은 개인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할 전망이다. 스카이스캐너는 이에 기반하여 2026년 주목해야 할 7대 여행 트렌드로 △마트어택(현지 마트 공략) △여.만.추(여행에서의 만남 추구) △책스케이프 △글로우업여행 △이색체크인 △산악바이브 △다세대여행을 소개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한국인 10명 중 6명(61%)이 유튜브를 통해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고, 특히 Z세대는 유튜브(70%)와 인스타그램(56%)을 통해 적극적으로 여행 정보를 찾는 등 소셜미디어에서 더욱 개인화되고 특별한 경험에 영감을 받아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여행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인기 여행지로는 일본 아사히카와와 미야코지마가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중국 충칭, 모리셔스 포트루이스, 이탈리아 바리가 그 뒤를 이었다. 가성비 여행지로는 일본 요나고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중국 창사, 멕시코 멕시코시티, 중국 하얼빈 등 기존의 인기 지역을 넘어 비교적 덜 알려진 새로운 여행지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제시카 민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이처럼 새롭게 주목받는 여행지를 포함해 자신만의 취향과 기준에 맞춰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스카이스캐너가 제시하는 최신 여행 트렌드와 더불어 간편한 검색 도구와 AI 기반 맞춤형 검색 기능인 ‘퍼스널 검색’ 등을 활용해 나만의 여행을 계획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