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는 전 거래일 국내 채권시장이 장기물 위주 강세로 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추가 부과, 수출 통제조치 등을 언급한 여파로 미국 채권시장은 대폭 강세를 보여 국내 금리는 하락 출발했다"라며 "다만, 국내 개장 전 새벽, 중국에 대해 걱정을 하지 말라는 발언이 알려지며 강세폭은 미국에 비해 제한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원·달러 환율 1430원 돌파로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이 일어나고,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도 확인되면서 오후 들어 금리 하락폭은 확대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했다. 공식 경제 지표 발표도 부재한 가운데,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은 13일이 지났지만 뚜렷한 움직임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