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향, 한 잔의 쉼"… 양산 차문화축제, 도심 속 '정신의 온기' 피운다

입력 2025-10-13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 7회 양산차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양산시)
▲제 7회 양산차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양산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양산이 올가을 '차(茶)'로 시민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양산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 20분, 하북면 통도아트센터 광장 일원에서 '제7회 양산 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통도예술마을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천년고찰 통도사의 정신을 품은 양산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일상 속에 ‘쉼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식전 국악과 한국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떡메치기·떡 나눔, 차 시음과 다례 시연, 지역예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산시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전통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참여형 문화공동체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이 축제는 향후 양산형 생활문화 브랜드로 확장될 가능성도 높다.

시 관계자는 "양산의 가을 정취 속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이 전하는 여유와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며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품격 있는 지역문화'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95,000
    • +0.59%
    • 이더리움
    • 4,566,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3.12%
    • 리플
    • 3,042
    • -0.91%
    • 솔라나
    • 199,600
    • +0.1%
    • 에이다
    • 623
    • -0.8%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61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42%
    • 체인링크
    • 20,750
    • +1.22%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