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콜마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가 지속되며 저가 매수가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별도 매출 성장률이 견조할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유독 부진했던 고객사 매출 기저가 낮아지고, 색조와 기초 인디 브랜드 오더 확대로 고객사 다변화를 지속해 저가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008억 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688억 원으로 예상됐다. 국내 매출액은 3080억 원, 영업이익은 416억 원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3분기부터 기존 홈쇼핑주력 고객사의 매출 기저가 낮아지는 데다, 해외 브랜드 직수출 비중도 지난해 5% 수준에서 7%로 상승 추세"라고 분석했다.
미국 매출액은 12% 늘어난 196억 원, 영업적자 30억 원으로 관측됐다. 1공장 주요 고객사 오더 회복이 아직 미진한 상태이며, 미국 서부 영업사무소개설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3분기 별도 매출 성장률 둔화 우려는 기우일 뿐. 양호한 오더 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1.6배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며 "밸류에이션 산정 시점을 내년으로 변경해 해외 법인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