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인질 석방 전날 단결 호소…“군사작전 아직 안 끝났다”

입력 2025-10-1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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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질들의 귀환을 앞두고 단결을 호소하면서 군사작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발표한 영상 성명에서 “오늘 밤은 눈물의 밤이자 기쁨의 밤”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우리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눈부신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여겼던, 역사적인 순간이 내일 아침 찾아온다”며 “우리에게 많은 이견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오늘만큼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시기에도 그 차이를 잠시 내려놓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사 작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앞에는 여전히 중요한 안보가 남아 있다”며 “우리의 적 가운데 일부는 다시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지난 2년간 하마스에 가해진 군사적 압력과 함께 보완적인 외교적 조치가 승리를 가져왔다”며 인질을 돌려받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인질들의 귀환으로 전쟁에 참전했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 국가적, 도덕적, 유대인의 필수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미르 총장은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국가와 시민들에게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안보 현실을 형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여전히 다중 전선 전쟁 중이며, 이스라엘군의 행동은 중동과 향후 몇 년간 우리의 안보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며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의 존재와 안보에 대해 계속해서 경각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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