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10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어울림광장에서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행사에 참여해 한 달간의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는 ‘더 건강한 서울 9988’과 연계한 첫 시민참여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연휴 직후인 이날 개인별 체력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운동 조언을 받아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이벤트다. 이달 25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건강가득 대축제’에서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한 달 후부터는 ‘서울시 체력인증센터’를 통해 생활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다.
오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국민체력 100항목’ 기준에 따라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총 6개 분야를 측정하고 체력인증서를 수령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방송인 조나단·파트리샤 남매, 시민대표 등도 체력측정에 참가했다.
오 시장은 “오늘 챌린지는 단순히 살만 빼자는 게 아닌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체력도 기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전 자치구에 체력인증센터가 생겨 시민이 언제든 쉽게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