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AMD,델, AST 등이다.
AMD 주가는 11.37% 뛰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AI 낙관적인 인터뷰가 관련주 전반에 힘을 불어넣었다. AMD는 최근 오픈AI에 연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
황 CEO는 미국 경제매체 CNBC 프로그램에서 “(AI 개발이 급속히 진전되면서) 지난 6개월 간 연산 처리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AI 투자 열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 장비, 서버 등을 다루는 종목과 전력 관련주가 광범위하게 매수됐다.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9.05% 급등한 164.53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인공지능 서버 제조사인 델이 장기 재무 전망을 상향 조정한 뒤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주식의 목표 주가를 160달러에서 1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증권은 해당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12~18개월 동안 기업 및 정부 AI 분야에서 강력한 수요 신호와 함께 성장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주목했다. 시티그룹, JP모건, 웰스파고 등도 델에 대한 목표 주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 주가는 전장보다 8.63% 뛴 81.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버라이존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미국 기업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 관계에 있다.



